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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영주권 EE합격점 계속 낮아져

밤무대_브라이언 2015. 4. 16. 03:26

1차 886점서 6차 453점

 

 

“국제적인 재능있는 영주권자 선발에 효과적입니다"


크리스 알렉산더(Alexander) 캐나다 이민 장관이 10일 익스프레스엔트리(Express Entry· 이하 EE) 방식 이민심사제도 시행 3개월 성과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선택한 제목이다.

알렉산더 장관은 이민수속을 EE방식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바꾼 후 3개월 만에 첫 영주권자가 나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3명의 새 영주권자 신상을 공개했다. 엠마 휴즈(Hughes)씨는 아일랜드인으로 연방독립이민을 신청해 3개월 만에 영주권을 받았다. 그녀는 지금 온타리오주 벌링튼의 에코신세틱스란 회사에서 응용과학자로 일하고 있다. 

야오야오 젱(Zheng)씨와 싱 자오(Zhao)씨는 둘 다 유학생 출신 중국인으로 캐나다경험이민(CEC)을 신청했다. 젱씨는 2012년 중국에서 캐나다로 와서 험버칼리지에서 공급망관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의 DMA로지스틱스사에 물류배치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자오씨는 2003년 모호크칼리지에서 기업 회계학을 공부하고 졸업해, 현재 온타리오주 마캠의 윙온뉴그룹 캐나다에서 근무 중이다.

EE와 이전 이민의 차이는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수속방식을 바꾼 것이다. 이전에는 이민 카테고리별로 일정 기준 점수만 넘으면 영주권을 신청하고 대기해 받을 수 있었다. 

EE는 1200점 만점 평가기준을 새로 정해, 이중 고득점자를 주기적으로 선별해 이민 카테고리별로 영주권 신청 자격을 준다. 주기적 선별을 EE드로우(Draw)라고 부르며 지난 3월 27일까지 여섯 차례 진행됐다. 영주권 신청 자격 부여를 초대(invitaiton)라고 부른다. 

휴즈씨나 젱씨·자오씨처럼 1차 드로우에 선발된 779명은 1200점 만점에 886점을 맞은 고득점자들이다.  그러나 지난 3월 27일 이뤄진 5차 드로우에서 합격선은 600점 이하로 낮춰졌다. 600점 이하 합격선은 캐나다 국내 일자리 오퍼나 주정부추천 없이도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이민 희망자 사이에서는 제도 도입 초기의 고학력자만 영주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다소 가신 상태다.  이민부는 총 6851명에게 영주권 초대를 보냈으며, 초청에 응하면 6개월 이내 처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