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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내년 이민자 늘린다

밤무대_브라이언 2014. 11. 28. 03:43

이민자 목표치 최대 28만5000명으로 상향 조정

 

캐나다 정부가 이민 허용 규모를 늘려 내년에 최대 28만5000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크리스 알렉산더(Alexander) 이민부 장관은 31일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이민 계획안을 통해 내년 26만~28만5000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와 비교해 1만9000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알렉산더 장관은 이번 계획안이 경제 성장에 필요한 기술 및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캐나다 정부의 전략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제이민 부문을 제외한 이민 부문의 목표치는 과거와 비슷한 수준이다. 세부 부문별로 보면 경제이민의 목표치가 18만1300명(64.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가족초청이민이 6만8000명(24.4%), 난민 등 기타 이민이 2만9800명(10.7%) 등 순이었다. 

한편 이 같은 이민 목표치 조정은 내년 1월 1일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도입을 앞두고, 신규 이민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정부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일종의 이민 신청 관리 시스템으로 현재 운영 중인 전문인력이민(FSWP), 경험이민(CEC), 기술 이민 등과 주정부 이민(PNP) 일부에 적용될 예정이다.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이민 희망자가 인터넷을 통해 캐나다 이민을 신청하면 정부는 이를 ‘풀(pool)’에 모으고, 고용주나 주(州)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연결해주는 개념이다. 고용이 확정되면, 기존의 초청 이민처럼 고용주가 신청자의 영주권 발급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