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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 주간지 “전문인력 유입 위해 경쟁력 키워야”

밤무대_브라이언 2012. 10. 23. 02:28

경제 전문 주간지 “전문인력 유입 위해 경쟁력 키워야”

 

BC주의 미래가 이민자 유입 여부에 달려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 전문 주간지 비즈니스 인 밴쿠버(Business In Vancouver·BIV)는 16일 부족한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가 아닌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BIV는 타 주(州)로의 이주 증가와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 시기가 맞물려 BC주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이민자 유입을 장려하고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BC주가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BIV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BC주의 실업률이 캐나다 평균인 6.5%보다 높은 6.7%인데 반해, 평균 주급 수준은 캐나다 평균인 876달러66센트보다 적은 858달러69센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높은 생활비와 물가는 이민자 인구 유입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타 주로 이주하는 인구 역시 늘고 있다.

특히 BC주에서 앨버타주로의 이주 인구가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 8300명 이상이 앨버타주로 이주했다. 전 분기보다 55%가 늘어난 수치다. 앨버타주에 정착하는 이민자 역시 늘었다. 지난 1991년 앨버타주에 정착하는 이민자 수는 BC주의 4분의 1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지만, 꾸준히 격차가 줄어들어 2012년에는 BC주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족 핀레이슨(Finlayson) BC 경제인협회(BCBC) 수석 부회장은 “BC주의 경제상황이 (타 주와 비교해)좋지 않고 실업률 또한 예전 수준으로 돌아올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다가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인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