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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이민 수속기간 1년 이내로 낮춰 나갈 것

밤무대_브라이언 2012. 11. 6. 02:07

내년 전문인력이민제도로 최대 5만5300명 받겠다

 

캐나다 정부가 이민수속 적체 현상을 풀 열쇠를 찾고 있다. 제이슨 케니(Kenny)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이민수속이 길어지면 해외 고급 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노동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이민자를 골라 받기 위해서라도 관련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니 장관의 발언 그대로 캐나다는 노동시장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민자를 선별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부모 초청이민 신규 접수를 중단했으며, 이후에는 전문인력과 투자이민의 신청서류도 받지 않았다. 특히 2008년 2월 이전 접수된 전문인력이민 신청서류를 모두 반려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민부는 이러한 노력 때문에 수속기간이 크게 줄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전문인력이민의 경우, 신청 대기자는 2008년 64만명에서 2일 현재 10만명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니 장관은 “캐나다가 장기 번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민자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며 “이것이 이민제도 개선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는 2013년 한 해 동안 최대 5만5300명을 전문인력이민제도를 통해 받아들일 방침이다. 이민부 관계자는 “수속 기간을 1년 이내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