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보/★캐나다 비자&이민 스또리

부모 초청 이민, 한 달 만에 접수 마감

밤무대_브라이언 2014. 2. 7. 02:37

신청 희망자 내년 1월 접수 때까지 기다려야

 

2년여 만에 재개된 ‘부모·조부모 초청이민’(PGP) 접수가 한 달 만에 마감됐다.

캐나다 이민부는 올해 1월부터 PGP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 제한 인원인 5000명의 접수가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신청 기회를 놓친 PGP 희망자는 내년 1월까지 기다렸다 접수해야 한다. 내년 접수에 대한 세부 정보는 올해 말 공지될 예정이다.

이민부는 올해 2만 건의 PGP 신청서를 처리할 계획이다. 이민부 측은 "지난 2011년(PGP 신규 접수를 중단한) 이래 심사 적체가 성공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현재 적체 문제를 50% 해결했으며, 이대로라면 2015년 75% 수준까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민부는 PGP 접수가 조기 마감되면서 이를 대체하는 ‘수퍼 비자’(Super Visa)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이다. 

수퍼 비자는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의 부모나 조부모를 대상으로 발급되는 것으로, 해당 비자 소지자는 한번에 최대 2년간 캐나다 거주가 가능하다. 비자의 만기도 10년이기 때문에 언제든 캐나다를 왕래할 수 있다는 게 이민부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이민부는 "수퍼 비자 시행 이후 지금까지 2만8000건의 신청이 접수됐고 승인율 또한 98%에 달한다"며 정책의 성공적인 운영을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