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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인대 마찰 증후군의 새로운 치료법(Brian Fullem)

밤무대_브라이언 2014. 5. 15. 05:09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은 주자들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이 될 수 있다. 장경인대는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너무 통증이 심하여 주자들이 전혀 훈련을 할 수 없도록 만들 수 있다. 국제 스포츠 의학 연구소(Sports Medicine Institute International(SMI) in Palo Alto, CA) 이사인 마크 파딜(Mark Fadil)은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전문적으로 이 부상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고등학교 상급반일 때 뉴욕주에서 실시도니 3.2km 선수권 대회에서 9분 10초로 우승하였다. 성공적인 1년을 마치고 운동선수 2년차 첫 4일 째 무릎 외측의 통증이 발생하였고, 장경인대염으로 진단되어 일상적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초음파 물리치료, 스트레칭, 그리고 2회의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지만 통증은 더 심해져서 이제는 1마일도 달릴 수 없었다. 9개월 후 물리치료사 제라드 하트만(Gerard Hartman)에게 보내졌고, 그 곳에서 11일간 심부조직 마사지와 스트레칭, 인대강화 치료를 받은 후 다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고, 스탠포드 대학의 육상팀 주장으로서 3km 장애물 경기에서 8분 50초의 최고 기록을 세우고 경력을 마칠 수 있었다.

장경인대는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며, 무엇이 부상을 유발하는가?
장경인대는 중둔근, 소둔근, 외측 광근의 세 근육에서 나오면서 합쳐져서 엉덩이에 장골근막(tensor fascia latae muscle)로 부착된다. 이 근육은 섬유성 띠모양의 조직으로 변화되어 허벅지 외측을 타고 내려와서 무릎 관절을 가로지르며, 슬개골의 외측에 일부 부착하고 나머지는 게르디 결절(Gerdy'sTubercle)이라는 경골 외측의 돌출부에 부착한다.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들은 무릎 관절 외측을 따라 생기는 통증으로 때로는 짤까닥하는 튕기는 느낌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느낌은 장경인대가 긴장하게 되어 달리는 동안 인대가 무릎을 가로지를 때 툭하고 결절에 걸리기 때문이며, 언덕을 달려 오르거나 달려 내려갈 때 악화된다.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은 전형적으로 점진적으로 인대가 단단하게 굳어지면서 시작되고, 때로는 통증이 약한 부위까지 진행 되기도 한다. 이 부상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은 구조적으로 굳은 인대와 과훈련에 초점이 맞추어져 왔다. 장경인대가 부상을 입었을 때 더 굳어진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부상보다도 더 인대를 굳게 만드는 것은 장경인대의 기능에 있다.
장겨인대의 주요기능은 허벅지를 바깥 방향으로 외전시킬 때 엉덩이 근육을 보조해주며, 무릎의 외측을 안정시킨다. 장경인대는 강한 조직이 아니므로 만약 주위 근육이 약간만이라도 약해지면 장경인대가 부상을 입게 되고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 널리 알려진대로 주자들은 엉덩이 근육과 몸통근육들이 약하며, 근력 강화 훈련이나 측면 이동 훈련을 하지 않을 때는 특히 더 약해진다.

2000년 6월호 임상 스포츠 의학지(Clinical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스탠포드 대학교의 의사인 미첼 프레데릭슨(Michael Fredericson) 박사의 연구 발표에 의하면, 24명의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을 가진 환자를 30명의 건강한 주자들과 비교하면 환자들이 엉덩이 외전근(주로 중둔근, 소둔근)이 더 약하였다고 한다.

치료의 단계는?
전통적인 장경인대의 치료는 주로 스트레칭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트레칭이 이 부상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다른 몇 가지 치료도 같이 할 필요가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의 치료는 단계별로 나누어야 한다. 첫 단계는 정확한 진단과 가능한 원인을 찾는 일이다. 일단 이것이 완료되면, 다음 단계는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 단계에서는 휴식이 치료의 일부이며, 물리치료로 냉찜질과 스트레칭을 하루 3회 실시한다.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는 대체훈련은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한다.

장경인대 전 길이를 따라 심부조직 마사지를 시작하고, 프레데릭슨 박사는 이를 조직가동이라 하여 엉덩이와 대퇴부 근육을 강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3단계 치료에 앞서 해야할 필수적인 단계이다. 파딜 박사는 마사지를 아주 자주 하도록 권하는데, 엘리트 선수들은 매일. 마스터스 주자들은 주 2-3회 실시한다. 만약 자격있는 마사지 치료사를 찾아갈 시간이나 비용이 적절하지 않다면, 자가 마시지를 위해 거품 혹은 플라스텍 롤러(굴림대; www.smiweb.org)를 이용할 수 있다.

프레디릭슨 박사의 연구에서는 중둔근의 강화에 집중한 6주의 기본 재활 프로그램에 등록하게 했다. 재활훈련 후에 여자 환자들에서는 고관절 외전근의 비트는 힘이 평균 34.9% 증가했고, 남자들은 51.4% 증가했다. 6주 후에는 24명 중 22명은 모든 운동시에도 통증이 없어져서 달리기로 복귀했고, 6개월 후에도 재발하지 않았다.

회복과 예방을 위한 훈련들
만약 통증이 성공적으로 감소되고 있다면, 할 수 있는 첫 훈련은 다리 옆으로 들기이다. 파딜은 환자들이 근력강화 훈련을 위해서 테라밴드를 사용하도록 교육시켰다. 이런 큰 고무 밴드는 다양한 강화를 달성시키고 아무 의료기상에서나 살 수 있다.

회내는 문제가 아니다.
미국 족부 스포츠 의학회(American Academy of Podiatric Sports Medicine;www.aapsm.org) 회장인 도그 리치(Doug Richie)박사에 의하면, 발의 형태와 부상의 가능성과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없으며, 과회내의 위험이 많은 주자라도 유연한 주자들에게는 결코 장경인대마찰 증후군이 발생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거의 정상적이거나 약간 아치가 높은 주자들이었다.

빨리 달리는 것은 괜찮지만 멀리 달리는 것이 아니다.
파딜 박사는 더 빨리 달릴수록 이 부상을 덜 악화된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통증 수준이 충분히 감소되거나 장경인대가 정상적인 달리기를 시작할 정도로 충분히 나을 때 다시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다. 대부분 부상을 당하게 되면, 증상을 경험한지가 오래 될수록 회복까지의 기간도 길어진다. 스트레칭과 냉찜질, 마사지에 집중되는 기존의 치료에 더하여 근력강화를 추가하는 것은 더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