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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대졸 흔치 않다는 옛말

밤무대_브라이언 2014. 11. 19. 05:17

성인 3명 중 1명은 '평생 교육'받는 중

 

캐나다에 대졸자가 흔치 않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다. 지난 5·6일 열린 캐나다 기술-포스트세컨더리 회의(Skills and Post-Secondary Education) 보도자료로 공개된 내용을 보면 캐나다인 2명 중 1명(53%) 포스트세컨더리 졸업장을 갖고 있다. 

포스트세컨더리는 대학과 칼리지를 의미한다. 또한 나머지 12% 기술 자격증을 갖고 있다. 

또한 2009년 기준 25~64세 캐나다인 3명 중 1명(31%)은 직업과 관계되지 않은 추가 교육 과정을 밟고 있다. OECD평균 28%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통계상 캐나다는 고학력 사회지만, 회의 참석자들은 아직도 부족하다는 의견을 다수 제시했다. 학장들은 ▲고학력자는 많지만, 문해력, 수리력, 사고력 검사결과 수준이 높지 않다는 점 ▲고용주 지원 또는 직장 지원으로 직업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성인교육의 부족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교육 수준의 간극 존재 등을 캐나다 포스트세컨더리가 해결할 문제로 진단했다.

대졸자 관련 통계를 작성한 대니얼 먼로(Munro) 컨퍼런스보드오브캐나다 연구원은 "캐나다는 대학, 칼리지, 기술자격 수료자를 내놓는 데는 상당히 잘하고 있지만, 주요 분야에 필요한 실제 기술, 예컨대 사고력, 수리력, 창의력, 고용대상이 될만한 능력 배양에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고 지적했다.

회의에서 강조된 것은 평생교육을 통한 경쟁력 배양이 캐나다 학교나 개인에게 필요하다는 점이다. 회의를 통해 나온 지적은 ▲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력과 고용대상의 기술력 불일치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 ▲이민자 대상 기술력 쇄신(re-skilling)과 강화(up-skilling) 필요성 ▲산학연대 기회 확대의 필요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