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수속 자동화 기기 도입…밴쿠버공항 입국과 유사
앞으로 항공편을 이용해 미국으로 가는 여행객의 입국 심사가 간소화된다. 밴쿠버국제공항과 미 국경순찰대(CBP)는 미국 입국시 수속 대기 시간을 줄이는 내용의 새 업무 협약을 발표했다.
여권 수속 자동화는 여권 정보를 읽을 수 있는 스캐너 단말기를 국제선 출국장에 설치해 여행객 스스로 미국 입국을 신고하는 조치다. 밴쿠버 공항 입국장의 심사 자동화 기기와 비슷한 종류로 미 입국자는 본인 정보 입력 후 단말기에서 인쇄돼 나온 서류를 입국심사대원에 제출한다.
입국 수속 자동화 조치가 시행되면 미 입국에 걸리는 대기와 인터뷰 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국 수속 자동화 기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밴쿠버공항에 설치됐으며 현재는 미국 시민권자만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르면 이달 말부터 캐나다 시민권자도 이를 사용하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다른 나라 여권 소지자에게까지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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