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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살기 좋은 도시 상위 5곳 중 3곳이 캐나다 도시

밤무대_브라이언 2012. 8. 24. 01:21

밴쿠버 3위로 캐나다 도시 중 가장 순위 높아

 

‘가장 살기 좋은 도시’(most livable cities) 상위 5곳 가운데 3곳이 캐나다에서 나왔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계열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트 유닛(EIU)’이 세계 14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이 100점 만점에 97.5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오스트리아의 빈(97.4)이 선정됐다. 그 뒤를 캐나다의 밴쿠버(97.3), 토론토(97.2), 캘거리(96.6) 등 3개 도시가 3~5위를 차지했다. 최하위를 기록한 도시는 방글라데시 다카다. 서울은 5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정치 및 사회 안전성, 범죄율, 보건·의료, 문화, 자연환경, 교육, 사회간접자본(SOC), 대중교통 등 다양한 항목을 놓고 평가한 결과다. EIU 관계자는 “복지 수준이 높은 도시 중 인구가 적은 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반면 내전이나 전쟁 등을 겪고 있는 국가의 도시 순위가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10개 도시
1. 멜버른(호주)
2. 빈(오스트리아)
3. 밴쿠버(캐나다)
4. 토론토(캐나다)
5. 캘거리(캐나다), 애들레이드(호주)
6. 시드니(호주)
7. 헬싱키(핀란드)
8. 퍼스(호주)
9. 오클랜드(뉴질랜드)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