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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퍼레이드 8월5일 Vancouver Pride Parade 2012

밤무대_브라이언 2012. 8. 5. 12:52

Vancouver Pride Parade 2011의 모습

 

5일 랍슨가 일대서 ‘밴쿠버 프라이드 퍼레이드’


34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매년 수십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에서 5번째로 큰 행사 ‘밴쿠버 프라이드 퍼레이드(Vancouver Pride Parade)’가 5일(일) 다운타운 랍슨가(Robson St)일대에서 펼쳐진다.

이 퍼레이드는 LGBTQ 문화를 축하하고 1969년 뉴욕에서 일어난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로, 매년 여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비슷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LGBTQ’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 자신의 성정체성을 찾고 있는 과정에 있는 사람(Questioning)을 총칭하는 용어이고, ‘스톤월 항쟁’이란 1969년 뉴욕시에 스톤월 호텔에서 동성연애자들이 처음으로 경찰에 대항한 날을 기념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150대 이상의 장식 차량과 행렬이 3시간 동안 3킬로미터의 거리를 행진하며 펼쳐질 올해 퍼레이드에는 특히, 유명한 드랙퀸(여장을 한 남성 동성연애자)들 중 하나인 여가수 시모네(Symone), 트랜스젠더로서 미스유니버스 캐나다 대회에 참여해 화제가 됐던 제나 타라코바(Jenna Tlackoba) 등도 참가한다.

지난해 밴쿠버 퍼레이드에는 65만명이 참여했었다.

밴쿠버 중앙일보=심효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