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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호가의 축제가 시작된다

밤무대_브라이언 2012. 9. 7. 01:35

밴쿠버 국제 영화제 27일 개막…75개국 380여편 영화 상영

 

영화 애호가의 축제가 시작된다.

제31회 밴쿠버 국제영화제(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VIFF)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열린다. ‘같은 행성, 다른 세계’(Same Planet, Different Worlds)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올해 밴쿠버 국제영화제에는 75개국에서 초청된 380여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자정의 아이들’(Midnight’s Children·캐나다)이 선정됐다.

알렌 프래니(Franey) 영화제 총감독은 5일 밴쿠버 인터내셔널 필름 센터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다채로운 영화를 준비한 만큼 다양한 인종, 연령대의 사람들이 이번 영화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 5일 밴쿠버 인터내셔널 필름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알렌 프래니 밴쿠버 영화제 총감독이 올해 영화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밴쿠버 국제 영화제에 한국 영화는 총 13편이 참가한다.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화차’를 비롯해 ‘물고기’, ‘다른 나라에서’, ‘벌거숭이’, ‘로맨스 조’, ‘백야’ 등이 초청돼 영화제 동안 상영된다.

한편 이번 밴쿠버 국제 영화제는 엠파이어 그랜빌 7 시네마(Empire Granville 7 Cinemas)와 보그 극장(Vogue Theatre), 밴시티 극장(Vancity Theatre), 퍼시픽 시네마텍(Pacific Cinémathèque) 등 총 4개 극장 10개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상영 일정 확인과 티켓 구매는 밴쿠버 국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viff.org)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