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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존경 받는 직업은 의사와 간호사

밤무대_브라이언 2012. 10. 11. 01:03

3개국 25개 직업에 대한 존경도 조사결과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가장 존경받는 직업은 ▲의사와 간호사 ▲농부 ▲과학자 ▲수의사 ▲치과의사 순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앵거스리드가 캐나다와 미국, 영국에서 25개 직업에 대해 존경 여부를 설문한 결과, 캐나다인 96%가 의사와 간호사를 꼽았다. 미국과 영국에서도 의사에 대한 존경도가 90%로 높기는 하지만, 캐나다의 존경도는 더 높았다.

반면에 캐나다에서 50% 미만 존경받는 직업으로는 자동차 세일즈맨(28%)과 정치인(27%)이 꼽혔다.
캐나다는 다른 두 나라에 비해 50% 미만 존경받는 직업이 적은 편이다. 미국에서는 기업가(48%)와 변호사(45%), 자동차 세일즈맨(30%), 정치인(20%) 4개 직업이 존경도 50% 미만에 들었다. 영국에서는 건축도급업자(43%), 기업가(28%), 언론인(20%), 정치인(15%), 은행가 (15%), 자동차 세일즈맨(14%) 6개 직업의 존경도가 낮았다.

일부 직업은 국가에 따라 존경도가 큰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은행가는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55%와 53%의 존경을 받지만 영국에서는 단 15%로 추락한다. 기자 역시 캐나다에서는 존경도가 63%지만, 미국에서는 53%로 내려가고, 영국에서는 20%에 불과하다.

3국 공통으로 존경도가 균일하게 80% 이상 수준으로 높은 직업은 의사와 간호사, 치과의사, 엔지니어, 농부, 군인(장교 이상), 과학자, 교사, 수의사이다.

관련 설문은 3개국에서 표본 집단을 추출해 온라인으로 시행됐다. 캐나다에서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패널 1510명을 대상으로 설문했으며 오차율은 ± 2.5%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