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철인3종/★대회 출전 스또리

2018년6월24일 Scotiabank Half

밤무대_브라이언 2018. 7. 11. 04:18

2018년6월24일 Scotiabank Half

7시 30분 시작이라

집에서 5시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킹에드워드 역으로 차타고 가서

거기서 25번 버스를 타고 간다.


그런데 버스가 그냥 지나쳐간다 ㅠ

한정거장 전이라 그런가. 잠시 고민하다가

신호등에 걸린 버스를 보고

뛴다 ㅠ

킹에드워드역에서 잡았는데

바로 내 앞에서 꽉차서 못탄단다 ㅠ

너무 운전기사가 불친절하다 ㅠ

사정사정해서 끝으로 타서

7시쯤 도착 



마지막 파니쉬 라인 사진 뿐입니다.

핸드폰 차에 두고 뛰기에

맨 뒤에서 라스베가스 여행 갔다온지 4일만에 시합이라

천천히 컨디션 보고 출발하기에

게다가 Tomtom시계 고장으로 시계 없이 대충 페이스 메이커와 주변 사람들만 보고 뜁니다.

하프쯤에서 2시간 페이스메이커 잡고 최종 1시간 50분안으로 들어가기로




일부러 5분늦게 맨뒤쯤에서 출발했고

꾸준히 주변 달림이 분들은 아마 2시간 정도때가 목표인듯 보이니

꾸준히 추월하면서 뛰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으로

하프 조금 넘어서 12~13쯤에서 2시간 페이스 메이커를 바로 추월해서 갑니다.

느낌상 키로당 5분 30초 풀 마라톤 페이스인듯 하고

하프 넘어서부터 나름 스퍼드 합니다. 5분대 정도로 뛰기로




시간을 보니 1시간 50분 안으로 온듯 싶긴합니다.

500미터전 급수대에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거기서 살짝 걸었으면 넘었을 듯 ㅎ



완주는 어쨌든 기쁩니다.

나름 마지막 스퍼트는 잘했습니다.




에헤라디아. 집에 가자 ㅎ



1시간 49분 53초 ㅋ

계획한 기록으로 들어는 왔습니다.

후반으로 기록이 좋아지게 뛰었네요

기록이 좋으려면 그래도 처음에 뛰어야 하는데 그럼 나중에 힘들지만요

마지막 5키로 남기고 737명이나 추월했다네요 ㅋ

저를 추월한 사람은 6명이고

워낙 늦게 출발해서 꾸준히 추월하는 맛은 있었습니다.


이젠 7월말 아이언맨 킹코스 입니다.

긴장됩니다만 열심히 준비하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