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철인3종/★대회 출전 스또리

2018년6월3일 Subaru Ironman 70.3 Victoria

밤무대_브라이언 2018. 6. 15. 07:57

2018년6월3일 Subaru Ironman 70.3 Victoria


빅토리아 아이언맨 하프는 매번 6시에 수영이 시작이라

1시간 일찍이라 조금 일어나기가 버겁다ㅠ

그래도 3시반에 일어나도록 하자

Swim 1.9 Km

Bike 90 Km

Run 21 Km

Total 70.3 Miles




하루전날 시합날을 생각하면서 

빠진것 없나 쫙 깔아봅니다.

New Wet Suit라 2번 수영장 연습했는데

아직은 약간 불편한 듯한 느낌 그래도 지난번것 보다는

큰 사이즈를 주문해서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토요일 아침 일찍 나왔는데

페리터미널 도착이 8시47분인데 9시에 페리를 탔습니다.

작년에는 9시반쯤 왔는데 12시것을 탔던 ㅠㅠ



손수 조립해서 바퀴를 넣었습니다.

어차피 배울것 한번 미리 해봤는데. 불안은 하지만 그래도 튜브와 연결까지 잘 됐네요

이번엔 자전거 기록이 이번엔 어떨지 고민입니다.



빅토리아가는 페리 안에서



태리는 모래놀이에 빠져있고

저는 Check In합니다.



오전에 와서 그런지 조금 한산하네요 ㅎ



일단 자전거 거치하고

주변 탐색합니다.



헬멧에 번호표 붙이고

슬슬 대회 느낌 나려 하네요

3번째 대회지만 살짝 긴장은 되네요



자전거 바꿈터



1388배번이니 잘 확인해야죠



전날 수영해보는 분들이 종종있는데

전 이해가 안가는게

내일까지 웻수트 마르지 않은건데 ㅠ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무슨 방법이 있겠지요



영은이가 준비해준 주먹밥에 김가루까지

2개를 뚝딱 먹고 바꿈터 주변을 더 돌아봅니다.



수영마치고 들어오는 곳



Swim Start Line

수영 출발선인데

지난번대회까지는 롤링 스타트를 막했었는데요

올해는 딱 제한된 한줄씩 한줄씩 출발하네요

자리싸움은 별로 없을듯 ㅎ



호텔도 Check in 하고 나서

빅토리아 시내 관광을 합니다.

마침 연주회를 해서 잠시 구경하고 일찍 저녁먹기위해 숙소로 돌아갑니다.

내일 3시반에는 일어나야 하니 5시전에는 먹어야겠지요



숙소근처의 Censai Sushi에서 픽업해서 먹었습니다.



저녁 5시반쯤 먹고 

내일 짐 잘 챙기고

바로앞 맥도널드 갔다가

쉬고 9시부터 잠을 자려고 노력해봅니다.

11시 넘어서 잔듯 ㅠㅠ

매번 잠자리도 바뀌고 긴장도 되고 그래서 일찍 자려해도 못잠 ㅠ

아마 모든 대회 참가자들 그렇겠지요 ㅎ


이래저래 3시쯤 옆방에서도 깨서

저도 깨서 일찍 대회장소로 출발하는데

일찍 일어나서 바로 주변에 차를 세울수 있었네요

원래는 주차장이 멀어서 세우고 셔틀 탔어야 하는데 시간 아꼈습니다. 



잘있었군요 ㅎ

오늘 11시에 비소식있는데

일단 자전거 타는 동안에는 괜찮을것 같아 다행입니다.

현재 4시반쯤

6시에 수영스타트



아직 많은 분들이 오진 않았습니다.




5시가 되니 날도 밝아오고

선수들도 많아집니다.



다시 동선 체크도 하고

바이크아웃 런아웃 하는 곳도 잘 새겨둡니다.



일단 중요한 수영

이것을 잘 해야지 자전거 러닝도 하는 것이겠지요

음악 들으며 안정을 찾으려 하는데

긴장은 항상 되네요

4년째시즌인데도요



우여곡절끝에 수영 들어왔습니다.

기록은 아마도 폭망 ㅠ

여러가지 문제중 Anti Fog가 문제였죠.3년됐나. 조금 오래된것이

처음 2백미터쯤부터왼쪽 어깨 통증이 ㅠ

수영하고 처음있는 어깨 통증. 이유는 지금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른쪽 호흡을 100M하니 통증이 나아져서 그나마 다행이었지요

그 다음은 5백미터 지점부터 수경에서 느낌이 이상합니다 ㅠ 제발제발 했는데

돌아오는 터닝지점부터는 아예 보이지가 뿌옇게 되서 희미하게 보이기만 했을 뿐

옆에 사람들 보면서 정말 사투를 벌여서 들어 왔습니다.

작년 42분 기록보다는 망쳤겠지요.

그래도 이번대회는 무릎과 다리가 아프질 않아서 자전거와 러닝을 기대해 봅니다.



아마40키로 정도 일듯

매번 사이클에서 추웠는데 흐리니 더 추울것이라 생각하고

처음으로 사이클 저지에 팔토시까지 했더니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양말도 신어서 발가락 추운것도 막았습니다.

실패는 물을 많이 먹어서 중간에 소변을 봐야하는 ㅠ

한번 봤는데 마지막 20키로를 남기기도 또 마려워서

급수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라톤대회처럼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땐까진 컨디션 좋았지요

평지와 다운힐은 원래 잘했었으니까요 



정신없이 나와서 더운데 팔토시 벗지 못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벗었는데

이건 완전 초반인듯. 2키로지점 

저 사진찍고 또 화장실로 ㅠㅠ

화장실을 2번이나 ㅠ 

느낌상 3분이상은 손해본듯 ㅠ

다음대회는 잘 신경쓰자

첫 1키로 페이스 5분 15초때

무릎 허벅지 엉덩이 등 괜찮은 느낌. 근전환은 금방 잘한듯

자전거때 아팠던 허리통증이 없어져서

자전거보다 뛰는 것이 더 편하다고 느끼면서 뛰었습니다.



팔토시가 걸려있는 것을 보니 1lap 마지막인듯

8키로지점



영은이와 태리 발견

첫번째 바퀴

한번 더 돌아야 됨. 그래도 무릎과 다른곳 아프지 않아서 페이스 유지 하려합니다.



반가운 내 사랑들 ㅎ

버스타고 용케 잘 왔네요



태리와 영은이 응원 받고

이것저것 전달해주고 편안한 몸으로 다시 출발




한바퀴 더 해야하니까

1시간뒤에 봐



힘을내서 한바퀴 더


2번째바퀴

12키로

아픈데는 일단 없다

퍼지지도 않을것 같다.

급수대에서 잠깐 걷고 다시 뛰는데 문제 없다

여기서 살짝 실수를

몸은 좋은데 혹시 몰라 페이스를 6분이하로 가지말자고 안이한 생각을 ㅠ

그래서 목표인 러닝 2시간안에는 못와서 아쉽다

중간에 페이스 낮추지 않고 화장실 한번 안갔으면 가능했을듯 싶은데

다음에는 꼭 열심히 ㅎ



18키로쯤

거의 막바지입니다.

자전거에서 추월당한 수십명의 사람을 잡기위해

러닝에서 걷지 않고 꾸준히 100명넘게 잡았습니다.

 



결승선 눈앞입니다.

마지막 스퍼트합니다.



Finish Line 통과



끝이다 휴 



완주 기념메달

기록이야 어쨌든 완주하면 기분은 좋습니다.



귀요미 태리

3번이나 왔는데

어려서 그 두번은 기억 안난다고 함 ㅎ



집에와서 기념메달과 한컷

가방도 줬는데 빠졌네요 ㅎ



힘도 없고 멀리가기도 힘들어서

만리장성에서

쟁반짜장과 보쌈 시켜서 저녁으로 먹고 쉽니다.



전체는 작년보다 7분 줄이긴 했는데

수영과 자전거 기록은 완전 망했고

바꿈터에서도 너무나 지체되었고

화장실 2번이나 갔고ㅠ


이제 다음대회는 풀코스 킹코스라고 하는 7월말 140.6 휘슬러 아이언맨입니다.

처음 도전하는 풀코스 아침 7시에 시작해서 밤이 되서 들어올 것인데. 화이팅해봅니다.


고치거나 준비해야할 사항들

1. 자전거 뒷 스프라켓을 28T로 교체해야할듯. 업힐 너무 힘이 부족한듯

2. Aminovital을 구매해서 먹어봐야 할듯

3. 코어근육이 약한 것 같다. 등, 허리운동을 많이 하자. 스쿼트 데드리프트 프랭크 

4. 처음하는 풀코스 아이언맨, 먹는것 준비 절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