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철인3종/★대회 출전 스또리

2019년 9월 2일 Vancouver Triathlon

밤무대_브라이언 2019. 9. 12. 07:15

2019년 9월 2일 Vancouver Triathlon


2018년 대회때는 뒷바퀴 펑크로 그냥 돌아 왔던 대회네요

올림픽코스, 스탠다드 코스.

수영 1.5 km( 2 laps 바다)

바이크 40 km(36.4km GPS)

러닝 10 km(10.5km GPS)


목표 시간

수영 33~35분

바이크 1시간 13분~15분

러닝 50분

바꿈터 5분이내

총 2시간 45분이내



이번 2019년도 완주 메달입니다



전날 패키지 픽업하러 태리와 영은이 같이 갑니다.



가기전에 Sushi California 에서 점심 먹고



작년에 뒷바퀴 평크로 그냥 돌아와서

올해는 아예 튜브를 챙겼답니다 ㅎ



내일 가지고 갈 장비들을 한번 더 점검하며

이미지 트레이닝합니다.

한번 상상으로 갈아입는 것을 연습하면 빼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올핸 선글라스를 두고올뻔했으나 챙겼습니다 ㅎ



태리 영은이 모두 같이 5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차를 근처에 잘 세웠습니다.

걸어서 20분정도 가야해서

태리는 스쿠터 타고 갑니다. 



다행히도 올해는 타이어는 문제 없네요 ㅎ

짐을 잘 알아보게 두고 

다시 한번 상상으로 갈아입는 것 해서

본 시합때 당황하지 않게 합니다.



웻수트 입기 전 셀카 한방 찍고

화장실 가서 몸을 가볍게 ㅎ




다들 자전거 점검과 웻수트 입고 바쁩니다.






태리도 같이해서 기쁘네요 ㅎ

새벽에 기특하게도 잘 일어났답니다



바다 수영이라 호수보단 짜고 물살이 있어서 어려운데요

그래도 4번이나 했으니 괜찮겠지요



코스가 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바다 수영은 항상 긴장은 됩니다.


 

Buoy  옆 맨끝쪽에 자리 잡았는데

너무 긴장 없이 있다가 자리를 잘못 잡는 실수를 했네요 ㅠ

사진으로는 바로 앞쪽으로 Buoy 제일 멀게 잡았어야 했네요

이유는 물살 때문이죠

제일 길게 수영하고 물살을 밀고 가야하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아마 2분정도는 손해본듯 ㅠ


수영 피니시 라인


드디어 고고



영은이가 잘 찍어줬습니다.

느낌상으론 35분은 넘어간듯

코스가 멀어도 너무 멀었거든요 ㅠㅠ






웻수트 벗고 자건거로 갈아타고 출발



수영에서 늦었으니 자전거로 만회 해야합니다.



젠장 완전 하위권이예요 ㅜ

바꿈터에 자전거들이 별로 없으니 말이죠




피니시 라인 100m전 만난 태리와 영은이 




곧 보자고 인사한후 

마지막 스퍼트 ㅎㅎ



후련하네요 ㅎ

이 대회로 올해 일정은 마무리 하고 내년을 준비합니다 ㅎ



차로 가는 길에 태리와 한 컷

재미있는 표정 짓겠다며 ㅎ 개구쟁이



항상 해피한 태리



평생 살면서 나에게 이렇게 웃어주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잘 웃는 태리 ㅎ



대회 총평

전체 등수는 올랐는데 기록은 좋지 않았다

수영은 스타트 지점 선정 잘못으로 2분정도 손해 보고

물살도 생각보다 잘 밀지 못함

올 겨울에 수영 롤링연습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낌


바이크는 예전에 비해 잘 탔음. 물론 더 늘어야 하는데

오르막 연습을 많이 했고 꾸준히 도로에서 타서 예전보다 5분정도 단축


런닝은 일단 500m 더 뛴 손해 감안해도 51분이면 나쁘지 않은데

스퍼트를 쫌 더 일찍 했다면 or 첫 lap에 속도를 올렸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예전에 47분은 어떻게 뛴건지. 이젠 아예 50분 이내에 못들어 오네요 ㅠ

속도를 올리기 위해 인터벌과 스피트 훈련을 겨울에 많이 해야겠습니다


내년 5월 BMO 풀마라톤이 첫 대회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