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일 Vancouver Triathlon
2018년 대회때는 뒷바퀴 펑크로 그냥 돌아 왔던 대회네요
올림픽코스, 스탠다드 코스.
수영 1.5 km( 2 laps 바다)
바이크 40 km(36.4km GPS)
러닝 10 km(10.5km GPS)
목표 시간
수영 33~35분
바이크 1시간 13분~15분
러닝 50분
바꿈터 5분이내
총 2시간 45분이내
이번 2019년도 완주 메달입니다
전날 패키지 픽업하러 태리와 영은이 같이 갑니다.
가기전에 Sushi California 에서 점심 먹고
작년에 뒷바퀴 평크로 그냥 돌아와서
올해는 아예 튜브를 챙겼답니다 ㅎ
내일 가지고 갈 장비들을 한번 더 점검하며
이미지 트레이닝합니다.
한번 상상으로 갈아입는 것을 연습하면 빼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올핸 선글라스를 두고올뻔했으나 챙겼습니다 ㅎ
태리 영은이 모두 같이 5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차를 근처에 잘 세웠습니다.
걸어서 20분정도 가야해서
태리는 스쿠터 타고 갑니다.
다행히도 올해는 타이어는 문제 없네요 ㅎ
짐을 잘 알아보게 두고
다시 한번 상상으로 갈아입는 것 해서
본 시합때 당황하지 않게 합니다.
웻수트 입기 전 셀카 한방 찍고
화장실 가서 몸을 가볍게 ㅎ
다들 자전거 점검과 웻수트 입고 바쁩니다.
태리도 같이해서 기쁘네요 ㅎ
새벽에 기특하게도 잘 일어났답니다
바다 수영이라 호수보단 짜고 물살이 있어서 어려운데요
그래도 4번이나 했으니 괜찮겠지요
코스가 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바다 수영은 항상 긴장은 됩니다.
Buoy 옆 맨끝쪽에 자리 잡았는데
너무 긴장 없이 있다가 자리를 잘못 잡는 실수를 했네요 ㅠ
사진으로는 바로 앞쪽으로 Buoy 제일 멀게 잡았어야 했네요
이유는 물살 때문이죠
제일 길게 수영하고 물살을 밀고 가야하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아마 2분정도는 손해본듯 ㅠ
수영 피니시 라인
드디어 고고
영은이가 잘 찍어줬습니다.
느낌상으론 35분은 넘어간듯
코스가 멀어도 너무 멀었거든요 ㅠㅠ
웻수트 벗고 자건거로 갈아타고 출발
수영에서 늦었으니 자전거로 만회 해야합니다.
젠장 완전 하위권이예요 ㅜ
바꿈터에 자전거들이 별로 없으니 말이죠
피니시 라인 100m전 만난 태리와 영은이
곧 보자고 인사한후
마지막 스퍼트 ㅎㅎ
후련하네요 ㅎ
이 대회로 올해 일정은 마무리 하고 내년을 준비합니다 ㅎ
차로 가는 길에 태리와 한 컷
재미있는 표정 짓겠다며 ㅎ 개구쟁이
항상 해피한 태리
평생 살면서 나에게 이렇게 웃어주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잘 웃는 태리 ㅎ
대회 총평
전체 등수는 올랐는데 기록은 좋지 않았다
수영은 스타트 지점 선정 잘못으로 2분정도 손해 보고
물살도 생각보다 잘 밀지 못함
올 겨울에 수영 롤링연습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낌
바이크는 예전에 비해 잘 탔음. 물론 더 늘어야 하는데
오르막 연습을 많이 했고 꾸준히 도로에서 타서 예전보다 5분정도 단축
런닝은 일단 500m 더 뛴 손해 감안해도 51분이면 나쁘지 않은데
스퍼트를 쫌 더 일찍 했다면 or 첫 lap에 속도를 올렸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예전에 47분은 어떻게 뛴건지. 이젠 아예 50분 이내에 못들어 오네요 ㅠ
속도를 올리기 위해 인터벌과 스피트 훈련을 겨울에 많이 해야겠습니다
내년 5월 BMO 풀마라톤이 첫 대회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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