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3일 Vancouver BMO Marathon 밴쿠버 마라톤
8시 출발
2020년 3월 코로나 락다운 이후로 다시 in person으로 열리는 마라톤대회
간만에 풀마라톤 준비하려 하니 막막했지만
어찌어찌 준비해서 출전을 하게 되었다
대회 전날 5월2일 패키지 픽업
번호 픽업하는 곳
분위기가 예전 같진 않다
코로나가 아직은 가시지 않아
사람이 많지는 않음
그래도 실내 마스크가 의무가 아니라 대부분 벗고 다님
2327번으로 나왔네
매번 그랬듯이 이번에도 목표는 서브 4 ㅎㅎ
5분 30~40초 페이스만 유지하면 된다
2월중순부터 대회준비 하다가 3월중순에 LSD 하프 훈련중 무릎부상으로
페이스 유지가 아마도 힘들 것 같은 느낌.
마지막으로 26K까지만 하고 테이퍼링 했는데
아직도 피로가 풀리지 않음 ㅠㅠ
써리에 사는 만큼 Scott Road 역에서 Shuttle 타고 퀸엘리자베쓰 공원으로 출발
차는 근처에 세워둠
예전엔 셔틀이 공짜였는데
이번에는 5달러씩 받았다 ㅠ
아마 나도 그렇지만 지난번 2020년 대회 취소되면서
이번대회는 거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신청해서 그런듯.
내년에는 셔틀이 공짜이길 바래본다 ㅎㅎ
긴장반 걱정반
매번 이시간이 빨리 지나가고 그냥 뛰었으면 한다
셔틀 내려서 대회장 분위기
예전과 비슷하네. 실외니. 마스크는 안 쓰는 건 당연하고
제일 중요한 화장실 가야지 ㅋㅋ
줄이 맨날 길어.
그리고 짐 맡기는 줄도 너무 길고
이번에는 하프 마라톤이 30분 지연되어서 풀마라톤도 30분 지연 출발함
폭탄 같은 것이 있었다고 뉴스에 나오던데
끝나고 나서 알았다 ㅎ
짐 맡기기전에 최종 점검
몇년전에 짐 맡기고 난뒤에 선글라스 안 꺼낸것을 알아서 난리 난적있음 ㅠㅠ
무릎만 견뎌주길 바라며
근처를 둘러 보고 셀카 마지막으로 찍고
또 화장실
레드불 먹어서 그런지 자꾸 화장실.
이번대회때는 출발전 3번이나 갔는데
중간에도 한번 감 ㅠㅠ
아마 하프코스인듯. 저기 전부터 무릎이.
희한한건 아프지 않던 반대쪽에서 난리가 남.
페이스 무너짐
물먹고 다시 힘내서 뛰어본다
뛰다가 걷다가 반복됨. 하프이후부터
아빠 기다리는 태리.
애기때부터 다녔었는데 많이 컸다.
글씨도 쓰다니 ㅋㅋ
Finish Line 바로전에
태리랑 영은이 만남
근육 다 풀려서 뛰기 어렵지만 마지막은 그래도 뛰어서 가자고
2022년 BMO 풀마라톤 끝
무릎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됨 ㅠ
다음 빅토리아 아이언맨 하프가 있으니 그때는 꼭 계획대로 되길
짐 다 찾고 이제 집에 가자
2022년 BMO 마라톤 완주 메달 과 티셔츠 와 번호
역시 대회 끝나고는 기름진 중국음식이지 ㅎㅎ
4주뒤 빅토리아 대회를 하기 위해
이제는 바이크에 집중해서 다치지 말고 완주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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