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철인3종/★대회 출전 스또리

2021년 9월 6일 Vancouver Triathlon

밤무대_브라이언 2021. 9. 15. 05:07

2021년 9월 6일 Vancouver Triathlon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2020년 3월부터 락다운 이후로

모든 대회가 취소 되었다가 처음으로 출전한 in person 대회

 

수영은 1년 넘게 안하다가 다시 시작한지 3개월되었고

자전거는 재택근무가 많아 예전보단 많이 탔고

러닝도 많이 타긴 하는데 몸상태가 예전같지 않았던 대회

 

Standard, 올림픽 코스

바다 수영 2 바퀴

스탠리파크 바이크 4 바퀴

잉글리쉬베이 러닝 4바퀴

 

*바이크 로드 코스가 길이 조금 좁아짐

*코요태가 스탠리파크에 많아서 기존 러닝 코스가 바다쪽으로 바뀜

 

전날 패키지 픽업하면서 자전거 체크인합니다.

항상 줄이 길어서 짜증은 나지만

오랜만에 대회이니 이것조차 반갑네요

스탠리파크 오랜만에 한바퀴를 돌아보고 싶어서

영은이와 태리에게 줄 서달라고 부탁ㅎㅎ 쌩유

 

 

피니시라인

러닝코스가 반대로 되어서 나가는 길이 헷갈림

4바퀴라 당황되긴 하지만 그래도 오르막이 적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자전거도 기변할 때가 되었는데요

내년에는 꼭 새것을 가지고 싶습니다 ㅎ

56사이즈라 저에게 크기도 하고.

 

 

오랜만에 챙겨보는 짐들입니다.

race suit는 이제 새로 바꿔야 할 것 같고

나머지는 아직 그냥 쓸만 합니다.

대회날 아침에 짐 간단하게 풀고

수영 코스를 한번 봅니다.

매번 포기한 적은 없지만 수영은 항상 긴장됩니다.

그리고 바다 수영은 조개들때문에 발바닥이 아프고 까지고 ㅠ

그리고 짠물이 수영내내 좋진 않죠 ㅎ

 

 

코로나시국이라 마스크는 의무까지는 아니지만

6월말에 이미 백신 2차접종했지만 그래도 쓰는 것이 아무래도 낫죠

 

바이크 출구

 

아침 7시경 다들 준비로 바쁩니다.

이번에는 코로나로 wave가 뒤에라

7시 50분에 시작됩니다.

 

 

저도 이제 정리는 대충 마쳤고

7시 20분 wet suit 입고 준비해야겠습니다.

 

 

웻수트 입기전 마지막 셀피

 

어제 밤에 태리가 급하게 만든 아빠 응원보드

힘이 납니다

 

 

코로나로 인해 너무 늦게 출발합니다.

수영전은 항상 걱정반 기대반

여유가 있어서 바다에도 한번 들어갔다 왔는데

너무 추운데요 ㅠ

빨리 수영했으면

자꾸 지연되면 춥고 긴장만 되는데요

뒷 지퍼를 끝까지 올리지 않았네

 

이제 제 차례입니다.

오렌지 수영모를 쓰고 들어가기전

영은이와 태리 향해 손 흔들고

고고

 

 

수영끝

역시 바닷물은 짜다

그리고 발바닥 까졌다 ㅠ

그래도 살아서 나왔으니 기쁘다

 

대회측 사진

스탠리파크 오르막

내사진인듯 아닌듯

 

 

같은 사진 아님

어쨌든 자전거는 열심히 탔으나

항상 더 오르막을 타야겠다는 생각만 했음

 

타이어도 문제 없었고 부상없이 잘 탔다

살짝 다리 후들거린다

근전환은 뭐. 되겠지

아빠 응원하려고 기다려준 태리와 하이파이브

그리고 영은이도 사진찍어주고

내 사랑하는 가족 ㅎ

 

웬지 뒷모습 살짝 처량함

힘은 들어도 내 사랑들한테는 웃어 본다

그리고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언젠지는 모르겠다 4바퀴 중 두세바퀴일듯

 

러닝 피니쉬라인

제일 기분 좋은 순간에 제일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는 순간

그리고 쉬고 맛있는거 먹자 ㅎ

 

태리 안고서

태리 태어나기 전부터 해서 지금까지 철인을 했는데

애기때부터 따라 다녔던 태리가 이젠 이렇게 컸네요

 

태리랑 메달

 

어색 ㅎ

 

 

주최측 기록

수영 36분

자전거 1시간 15분

러닝 47분

총 2시간 43분 54초

 

*총 시간은 맞고

*자전거는 타임 없었다가 나왔으니 잘못된듯

*내가 첫 바꿈터에서 2분에 못나감. 4~5분 보통 걸리고. 자전거 끌고 가는 시간도 30초이상 걸림

 

 

바이크는 내 기록이 맞는 듯

상승고도 541 에 평속 30이면 잘 탄편인데

90위권 기록 ㅠㅠ

오르막에서는 추월 많이 당함 ㅠ

내년에는 더 많이 타고 더 열심히 특히 오르막

 

 

마지막에 메달 받고 늦게 눌렀으니 주최측 기록이 맞을 듯

 

 

수영과 자전거는 더 연습해야할 테고

러닝은 한계에 다달했으니 잘 유지하면서 부상없이

 

수영 30분이내

자전거 1시간 5분이내

러닝 45분이내

를 하고 싶네요 ㅎㅎ

 

다음 대회는 내년도 빅토리아 아이언맨 70.3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