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철인3종/★대회 출전 스또리

2022년 5월 29일 IRONMAN 70.3 Victoria 캐나다 빅토리아 철인 하프 아이언맨

밤무대_브라이언 2022. 6. 2. 05:42

2022년 5월 29일 IRONMAN 70.3 Victoria 캐나다 빅토리아 철인 하프 아이언맨

6시 입수 출발

 

2020년 코로나 이후로 다시 대면으로 열리게 되는 빅토리아 아이언맨 하프

BMO 풀마라톤의 무릎 후유증을 쉽게 날려 버렸었는데

문제는 자전거를 많이 타지 못했다는 ㅜㅜ 50K로 안타고 출전한 최초대회

물론 마라톤 하프도 안하고 웨이트에만 집중함. 무릎 아프지 않게

비도 많이 오기도 하고 이상하게 시간도 없고

다리 웨이트의 중요성을 알았기에 한달의 시간만 있으면 좋은 기록이 나왔을 것 같은데 아쉬운 대회였음

 

 

빅토리아로 출발하기 전

장비들 점검하자

바이크 헬멧도 POC로 처음으로 제일 비싸게 샀고

대회복도 슬리브 있게 2XU로 거금을 들여 샀고

가민 edge 530도 샀고

자전거만 사면 되는데. 55 큰사이즈를 8년째 타다니 ㅠ

내년엔 꼭 자전거를 기변하리라

 

전날 미리 차에 다 실어 놓고

태리가 더 들떠서 신남

아침 7시 30분 빅토리아 페리타러 출발

 

 

페리 비용이 너무 올랐네

2019년에 100달러 안냈던것 같은데

어쨌든 어른 2+아이 1+ 차 107.95 비싸졌다

 

 

오랜만에 타는 페리에서 태리랑 여기저기 구경하고

 

운좋게 근처에 차 세우고 패키지 받으러 옴

자전거 메카닉들은 바쁘고

자전거가 제일 문제. 고장나거나 빵꾸나면 끝장

 

근처에 차 못세우면 바이크만 드롶하고 나서 파킹하고 셔틀타고 와야함

선수 체크인

자전거 끌고 있으면 초보나 처음 출전일듯.

그래도 5번째라 차에 두고 옴

번호와 수영캡 받고 1200번

아이언맨 상점에서

바이저 모자 하나 삼 택스해서 39달러.

역시 그냥 이름값. 내일 바로 쓰고 달려도 되나 모르겠네

 

빅토리아 아이언맨 수영코스는

ELk Beaver Lake 1.9 키로 1 lap

일단 호수라 일단 물맛 괜찮음

 

자전거 미리 거치한 사람들

주의 사항 자전거 체크인 하면 그 이후에 자전거 못가지고 나감.

체크인 하기 전에 반드시 점검 및 미리 타봐야 함

2번째 대회에서 못나가서 불안하게 경기 치름 경험이 

큰 비는 아니지만 비가 계속 찔끔 내리는 바람에 

일단 중요부위들은 쓰레기봉지로 막아주고

2개 가져오길 잘했다

 

피니쉬 라인 한번 찍어주고

 

수영코스도 한번 봐주고

출발은 왼쪽 노란색으로..

그리고 빨간색에서는 턴하고

오렌지색은 돌아오는 코스로

 

이거 5분타면 물통 준다고 해서 탐.

근대 역시 좋다

집에있으면 운동되고 좋을 듯.

자전거도 전자식 기어라 조금 신기함. 좋아 보인다

호텔 체크인 하고 짐정리 하면서 잠시 휴식

새로산 아이언맨 바이져. 착용감 굿

내일 바로 쓰고 뛰기로

 

 

 

빅토리아 왔으니 이너하버하고 국회의사당은 봐야지 ㅎㅎ

빨리 저녁먹으로 가자 5시전에 먹어야 해

내일 일찍 일어나서도 먹어야 해서

 

올드 스파게티 팩토리에서 거하게 이른 점심 5시에 먹다

태리가 남김 저 피자를 내일 아침으로 먹기로 함

 

 

3시 20분에 기상하고

양치, 세수 하고 렌즈끼고

얼음 보충하고 짐 들고 바로 대회장으로

3시 50분쯤 도착했는데 몇명 없고 직원들이 못들어가게 함

매번 일찍와서 주변에 몇 안되는 주차장 잡음.

이번에도 2번째로 자리 잡음. 일단 4시 30분에 열어주니 그때까지 아침 먹자

이번 아침식사로는 피자 작은 것 3조각, 바나나, 사과, 커피대신 레드불. 그리고 물은 너무 먹지 말아야 함.

화장실을 너무 가야함.

예전에 수영 입수 전부터 화장실 너무 가고 싶었음

수영하면서 탈수 날 일은 없으니 그리고 아마 출발 대기도 30분은 될터이다.

 

 

 

 

 

 

마지막으로 상상으로 대회 바꿈터를 생각해보고

가지고 온 것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5시 30분에 웻수트 입고

물론 또 화장실 가야한다

마지막까지 다 빼야해. 분명 또 오줌 마려울거야

웻수트 입고 마지막으로 화장실 갑시다

슬리퍼나 쪼리 있어야 발이 그나마 덜 추워.

매번 아침에 너무 추워. 현재 10도정도

 

 

 

6시 30분쯤 입수함

기다림에 지쳐서 들어갔다

시계 멈추는 것을 역시 잊어 버림.

수영 끝나면 정신이 없다 ㅋ

그래도 일단 살았다는 안도감.

나름 마지막 100m 는 스퍼트 함 ㅎ

 

 

이제 자전거만 업그레이드 하면 되는데 말야.

너무 비싸네

방꾸 없이, 사고도 없이 90Km 완주

초반에 10키로도 안되서 허리 통증 시작. ㅠㅠ

완전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없어졌다가 다시 아팠다가 함.

마지막 75키로 빅토리아 대회의 긴 오르막에서 역시나 10명정도에게 따라잡힘

마지막 10키로는 정말 죽고 싶었다 ㅎ

뒷 스프라켓을 30T로 바꿔야 할 듯. 28T로도 업힐이 부담된다

다음 자전거는 뒤를 30T로 생각해보자

 

2laps중에 첫바퀴인듯. 아직은 그래도 5분대 속도 유지중

러닝 처음에 햄스트링 통증옴. 평생 처음 ㅠ

근전환이 잘 안되서 그런듯. 3k 넘어가서 햄스트링 통증 없어짐

자전거를 아마 많이 못탔는데 그쪽이 자극이 되서 살짝 무리가 온듯

 

 

모르겠다. 일단 빨리 다들 제껴야 할듯 ㅎ

 

 

얼굴이 나오지 않으니 멋찌군 ㅎ

 

빨리 빨리 추월해야 함

 

 

 

첫번째 바퀴에서 태리와 영은이 만남

호텔에서 잘 체크아웃하고 왔구나

이제 한바퀴남았다 1시간만 뛰면 끝

 

 

2랩을 때인듯. 엄지는 들었지만 몸은 죽겠다

두팔 들어서 포즈를 취해본다

카메라맨들을 잘 찾았다 ㅎㅎ

 

 

2번째 랩 시작되고 12~3키로쯤에 왼쪽 무릎이 아프려고 해서 식겁함.

다리 웨이트 많이 했는데도 아픈가 했는데

페이스 살짝 줄여줬더니 무릎이 견뎌주었다

그래도 두번째는 키로당 6분대가 넘어가면서 

마라톤 하프 2시간 이내에 들어오진 못했다

그래도 한번도 걷지 않았다.

 

 

 

 

사람도 너무 많고 이러다가 걸지 않았던 코로나 걸리겠다

빨리 페리타고 집에 가자

 

태리는 밴쿠버로 가는 페리안에서도 신나게 ㅎㅎ

난 배고프고 피곤하고

 

 

완주메달과 번호. 피니시 캡은 못찍었네. 

이번에는 검정색이라 좋음

 

 

 

역시 대회후 샤워하고 먹는 중국음식은 정말 꿀맛입니다.

 

 

그래도 나름 준비한대로 최선을 다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수영 기록은 좋아졌고

바이크는 기록은 줄었는데 연습량에 비하면 잘 탔고

빵꾸없이 사고 없이 완주 한 것에 만족

러닝도 일단 물 먹을 때 빼고 걷지 말자는 자신과의 약속은 지켰다

열심히 2022년 빅토리아 아이언맨 하프는 잘 마쳤다

여름에 자전거 많이 타서 9월초 밴쿠버 트라이에슬론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