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철인3종/★밤브 수영 정보

자유형초보-수평뜨기-상체를 물속으로 넣어라

밤무대_브라이언 2013. 11. 26. 09:43

수평 뜨기

 

 

   수평 뜨기는 수영을 맨 처음 배울 때 다루어지는 과정으로서 편안한 수영을 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그러나 많은 지도자와 참여자들이 쉽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수평 뜨기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영을 하게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되고, 그로 인해 힘든 수영을 하게 된다. 이런 오류는 호흡이 서툰 초급참여자에게서 많이 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몸을 허리를 중심으로 상, 하로 나누어 상체와 하체로 구분한다. 이렇게 구분된 몸은 물에 들어가면 상체에 비해 하체가 쉽게 가라앉는다. 그 이유는 골격으로 이루어져 있는 하체보다 폐등에 의해 비어 있는 공간이 많은 상체가 그 공간만큼 부력을 갖게 되어 쉽게 뜨게 되는 것이다.

<그림 3> 수직뜨기

   기본적으로 인체는 물의 비중보다 가벼워 뜨게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라앉는다고 하는 것은 몸이 뜨는 부력보다 더 많이 나옴으로 인해 중력에 의해 가라앉는 것이다. 호흡을 들이쉬고 수평 뜨기를 유지한 체 가만히 있으면 하체가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해서 낚시의 찌가 서듯이 수면과 수직으로 서게 되는데, 수면위로 나오는 부분이 이마 위로 머리 부분만 조금 나오게 된다. 딱 물먹기 좋을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상체와 하체의 비중 차이는 수영 활동을 하는 참여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상체는 쉽게 뜨는 데에 비해 하체는 가라앉게 되는데, 인체와 물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채 수영 활동을 하는 경우 결국 이러한 자세를 유지한 채 수영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가라앉은 하체를 발차기로 띄우려고 노력한다. 얼마나 수영이 힘들겠는가.

저도 그랬지만

많은 초보들이 하는 실수 ㅠㅠ

 

 

가라앉은 하체를 발차기로 띄우려 하지 말자

 

 

편안한 수영을 하기 위한 수평 뜨기를 유지하는 것은 의외로 쉽다.

 

상체를 물속으로 넣어 주는 것이다.

 

 

즉 상체의 부력으로 하체를 띄우고 수영을 하게 되면 쉽게 수평 뜨기를 유지할 수 있다. 상체를 어느 정도로 물속에 넣는 것이 좋은가? 라는 문제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등과 머리의 후두골을 수면 아래에 붙여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수평 뜨기 자세를 연습하는 좋은 방법은 풀 사이드에 발을 건 상태에서 전면 호흡을 실시하는 것이다. 위와 같은 자세에서 호흡을 하게 되면 하체는 풀 사이드에 걸린 발등에 의해 내려가지 않는 반면에 상체는 호흡 시 수면위로 내민 머리의 무게만큼 가라앉게 되는데, 이때 상체를 어느 정도 내리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느낌을 찾아낼 수가 있다. 이와 같은 자세에서 자연스럽게 전면 호흡이 이루어지면 그 느낌을 유지하면서 발차기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