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의 캐나다 경제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 패스트(Fast) 국제무역장관이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캐나다에서 전일제 수업을 받는 유학생은 21만80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의 경제적 기여도는 80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8만6000개, 세수입은 4만5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유학생의 경제 기여도가 가장 크다. 중국인 유학생의 지출 규모는 총 18억3642만달러였다. 대(對)중국 상품수출총액이 132억3289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의 13.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한편 한국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 기여도가 큰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유학생의 지출 규모는 7억740만달러 수준으로 대한국 상품수출총액(37억930만달러)의 19.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 장관은 “유학생은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 등 다양한 부가 결과를 낳는다”고 “더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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