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철인3종/★대회 출전 스또리

2017년5월7일 BMO Vancouver Marathon

밤무대_브라이언 2017. 5. 19. 03:24

2017년 5월 7일 일요일 8시 30분

영은이와 태리가 한국에 가 있는 관계로 나름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 대회

하지만 기록은 역시 최악 ㅠㅠ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


트랙이긴 하지만

4주전에 21키로

3주전 25키로

2주전 21키로

하고 테이퍼링 해서...나름 기록을 기대했는데 ㅠㅠ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지만...

안아프던 왼쪽 무릎이 하프통과하기 전부터 아파서....완주 한것이 신기할 따름인 대회입니다. 




풀마라톤 코스




나름 밴쿠버 최고의 마라톤 대회입니다.

풀마라톤만 5000명





대회전날 Expo에 가서 번호표 받아 왔습니다.




번호는 2041....

올해는 목표는 3시간 45분입니다.

키로당 페이스는 5분 20초



아침 5시반에 일어나 샤워하고

커피와 샌드위치로 아침 간단하게 먹고

날씨 체크도 체크하고

내 기어도 체크해봅니다.



약간 쌀쌀해서

바지 입을까 말까 고민 하다가

그냥 갑니다.

다음엔 꼭 입고 가야겠습니다 

추웠어요..




올해는 특이점은 다 똑같은데

남자 소변보는 곳이 생겨서

화장실 줄이 길지 않았었다는....

좋은 점이 있네요





수분보충은 충분히

출발하기전에 화장실은 필수

소변색깔이 연해질 때까지는 수분 보충 ㅎ


일단 출발선 와서 한컷




이제 저도 제 물건 맡기고

몸 풀어야 할 시간입니다.

출발 전 30분




짐 맡기기전 최종 점검

곧 몸풀고 스트레칭합니다.

출발 시간 25분전





Red Corral에서(3시간 45분)

맨뒤에 서서 출발 기다립니다.












결승선

휴....정말 너무 힘든 레이스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도 없고

그냥 너무 일찍 장경인대가 아팠다..

완주하나 그냥 집에 갈까

제일 많이 고민했던 대회인듯





그래도 결승선에서는 사진은 찍고 가야죠 ㅎ



일단 배고파서

나눠준 샌드위치와 칩을 일단 먹어봅니다 ㅎ


이 메달이 뭔지

이것을 받기 위해

매년 준비합니다 

내년엔 더 나은 기록을 위해




일단 앉아서 쉬자



집에 갑시다



항상 풀마라톤은 정말 힘듭니다.

아이언맨 하프가 더 오래하지만 

풀마라톤이 매번 더 힘드네요



다음대회가 4주남았는데

왼쪽 장경인대가 아픈데

작년처럼 모든 대회를 걸으면서 해야할지 걱정됩니다.

작년엔 오른쪽이었는데

올해는 왼쪽이 말썽입니다.


아침에 약간 하체를 춥게해서인지?

출발전 몸을 덜 풀었는지?

약간 평소보다 페이스를 천천히 해서 주법이 미드풋에서 약간 뒷꿈치로 착지를 많이 해서인지?

수면 부족?

훈련 부족인지

무릎 보호대를 하지 않아서인지?

주법에 너무 신경 쓰지 않아서인지?

모르겠네요 


일단 6월 4일날 하는 Victoria Ironman Half 에 집중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