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철인3종/★대회 출전 스또리

2022년 9월 18일 IRONMAN 70.3 Washington 아이언맨 Maple Valley 철인3종

밤무대_브라이언 2022. 11. 3. 07:04

2022년 9월 18일 IRONMAN 70.3 Washington 아이언맨 Maple Valley 철인3종

 

워싱턴주의 시애틀 옆의 Maple Valley라는 작은 도시에서 열리는 대회

처음으로 출전이라 약간은 긴장되고 코스도 모르는 대회랍니다.

 

 

하루전날 출발을 해서 호텔에서 자야하니

단단히 준비해서 가야함

두고 간것이 없어야 함

 

 

영은이와 태리가 같이 가지 않고 

혼자가는 대회이기에

차에 자리가 넉넉해서 이것저것 다 들고 갑니다.

태리의 화이팅을 받으면서 출발

 

 

코로나 이후로 처음 넘어가는 국경이네요

차가 너무 없어서 놀람

5분정도 기다려서 통과

가는 길에 시애틀 프리미엄 아울렛 들려서 쇼핑하기로

캐나다 달러가 좋지 않아서 거의 5년간은 오지 않았던 것 같음

예전하고 똑같아 ㅎ

 

나이키 운동화 하나 건지고

홀리스터에서 수영복 하나 사고

바로 다시 출발

중간에 차가 1시간정도 막혀서 조금 늦게 도착

차에서 영은이가 부리또 사줘서 정말 다행임

대회전날 식사상태가 꼬일뻔.

저녁을 일찍 먹어야 하는 날이데 말이지 ㅎ

자전거 조립하고 체크인 하러 고고

팔찌 받고.

왼쪽으로 했는데. 불편함.

다음엔 오른쪽으로 해야겠음

이건 매번 할때마다 헷갈려

 

자전거 거치하고

일단 비는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다행이고

중간이 아니고 코너라 자리 운도 좋은편

 

정리는 잘 되어 있는 편이고. 

발룬티어분들도 친절하시다.

좋은 대회가 될듯

역시 아이언맨대회는 운영과 정리가 잘된다

스폰서가 좋아서 그런가 ㅎ

 

대회 주변 코스 둘러보고

수영 인 앤 아웃

바이크 인 앤 아웃

런 인 앤 아웃

잘 확인함

 

 

40분정도 떨어진 곳에 숙소 예약해서 체크인 

냉장고와 키친이 있어서 깜놀했는데

이런. 상태는 최악

청소는 거의 안되어 있고

침대에서 뭐가 나올것 같음.

오늘 편하게 잠 자긴 글렀쓰

일회용 콘택트렌즈가 딱~~~ 누구껀가. 

이게 있다는 건 청소를 하지 않은 것일텐데. 찝찝

어차피 새벽에 나가야 하니. 그냥 참고 자기로

 

영은이가 정성스레 싸준 저녁

제육볶음.

사발면과 함께.흡입

1130 배번 받았고

기록 칩, 수모 등등 다 받음

새벽 4시1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키 반납하고 출발준비 완료

 

한번 방에 다시 확인할려고 하는데

숙소 문이 안 열림.

새벽에 리셉션 직원도 없고. 그냥 반납

다행스럽게 두고온 것은 없는 듯

 

밴쿠버에서 티앤티에서 사온 피자빵하나 먹고 커피 마시면서

4시 46분 대회장으로 출발

 

일찍 도착해서 주차 잘하고

5시 40분경

아직은 해가 뜨지 않아 어둡지만

아이언맨 대회는 대회운영이 잘 되어 있어서

대회비용이 비싸지만 대회에 집중하기 좋다

 

화장실 한번 갔다가

셀카도 찍어보고

내 나름 알아보게 정돈해놓고

왜 옆 사람들이 다 이쪽으로 짐을 놓았는지 모르겠네 ㅠ

보통 자기 자전거 쪽에 두는데 말야

옆에 이 둘은 왜 자전거 뒤쪽에 짐을 둔거야 ㅠㅠ

아이언맨 대회는 지연되는 일이 별로 없다

물론 수영이 나눠서 출발하기에 20~30분정도 늦게 출발은 하긴 한다

웻수트 입기전에 한컷 마지막으로

 

 

대회에서 찍어 준 수영 마치고 온 사진들

구매하면 좋은데

비싸다

역시 아이언맨대회는 장사꾼들이야 ㅎㅎ

 

수영시작전에 물을 많이 먹지 않는다.

분명 오줌가야할 테니까.

어차피 호수 수영은 물은 어느정도 먹으면서 하니까.

마라톤 대회랑 헷갈려서 물 많이 먹다가

화장실은 수영 마치고 한번

자전거 타다가 한번

러닝하다가 한번

이런다니까.

 

 

자전거는 항상 빵꾸날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탄다

어제 가뜩이나 뒷 타이어 옆에 살짝 이상한 터진 부분이 더 신경 쓰였지만

어쨌든 무사하게 90K 완주

빅토리아와 휘슬러 대회보다는 코스는 쉬운 듯한 느낌

내년에는 꼭 자전거 기변으로 재도전을 하자

 

자전거때 급수를 잘해서 화장실 가지 않았다는 것도 큰 수확

 

 

러닝 코스도 오르막 거의 없이 평지라 좋았고

대부분 그늘이어서 햇볕이 많은 날이었는데 덥지 않았다

아이언맨대회는 물이랑 음식들은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미국대회라 거리가 마일로 표기되었지만

뭐. 아이언맨 대회가 미국 것이니. 어쩔수 없지

 

러닝때 중간에 화장실 한번 간 것 + 왼쪽 발바닥 살짝 통증이 올뻔해서 잠시 걸은 것 빼곤

걷지 않고 뛰었다

기록은 하프 한번도 준비 안하고 저정도면 잘했다

 

기록이야 어쨌든 피니쉬는 최대한 멋지게 들어와야지 ㅎㅎ

 

 

역시 끝나고 들어오면 후련합니다.

다치지 않고 완주 했으면 됐지요

 

 

이제 밴쿠버 집에 가자

 

마지막으로 셀카 좀 남기고 집으로 출발

 

셔틀 안타도 되는 걸 기다렸다가 타고. 다시 자전거 타고 주차장 가고

쌩쑈를 해서 1시간 넘게 시간을 버렸다 ㅎ 바보도 아니고 ㅎㅎ

 

완주메달과 피니셔 모자

 

느낌이 좋아서 6시간 안에 들어갔나 했는데 역시나

공식 기록

 

내 가민 기록

2022년 시즌은 이것으로 마감하고

 

내년 BMO 풀마라톤이 첫 대회일듯.

내년까지 웨이트 많이 하고 몸 관리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