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철인3종/★대회 출전 스또리

2023년 4월 30일 BMO Vancouver Marathon 밴쿠버 마라톤

밤무대_브라이언 2023. 6. 22. 08:10

2023년 4월 30일 BMO Vancouver Marathon 밴쿠버 마라톤

 

매년 참가하는 풀마라톤 대회입니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중에 제일 규모가 큰 대회

 

대회전날 패키지 받으러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고고

주차도 힘들고 그래서 그냥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로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엑스포 하면서 번호표 등을 배부

이젠 별 감흥없이 그냥 지나쳐 갑니다.

코로나때보다는 그래서 숫자는 늘어났긴 했는데

예전 같진 않은 느낌

1972년도에 BMO 밴쿠버 마라톤이 시작

버스표 하나 공짜로 줍니다.

일단 받아야죠 ㅎㅎ

장갑도 매년 하나씩 줍니다.

나름 아주 유용하죠.

파란색 목장갑

저 중에 제 이름도 있겠죠 ㅎ

집에 와서 일단 번호표 점검해봅니다.

 

이번 대회부터 이상해져서

스타트라인에서 짐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건 뭔 시추에이션인지 모르나.

공식적으로는 원활한 대회 운영 때문이라고 하나

아마 돈때문인듯요.

 

그래서 자동차 키 등을 가지고 뛰어야 할듯

대회시작전에 사진을 못찍네요.

 

셔틀을 타야하는데 자동차 키빼고는 핸드폰 등을 다 차에 두고 와서요

 

내년에는 제발 정책이 바뀌길 바랄뿐이요

 

그래도 새롭게 산 나이키 알파플라이 2.

적응을 잘 했고. 신발 자체는 너무 좋습니다.

제가 거기에 못 미칠뿐

태리의 응원 메세지

 

대회당일 아침

추우니까 버릴 옷들과 먹을 아침을 바리바리 싸들고 차타고 Scott Road Station으로 6시50분까지

근처에 차 세워두고 셔틀 타러.

여기부턴 핸드폰을 차에 두고 가서 사진은 못찍음.

 

내년에는 꼭 출발지점에서 짐 맡기는 곳이 부활하기를 기대합니다.

하프 기록 체크 지나는 곳

이때까지는 큰 문제는 없었다.

 

 

30키로 넘은 버라드 브릿지 넘어서 오른쪽 종아리 쥐날려고 했고

잘 극복해서 뛰었음

 

35키로 넘은 지점인듯

 

33키로 잉글리시 베이 지점부터 속도 완전 다운시킴

종아리 쥐하고

어딘지 모를 허벅지 위쪽 부분이 쑤셔서 

페이스 6분대 이후로 낮춤

3~4키로정도 남았을 때인듯

뒤에 라이온스 게이트 보이니

거의 막바지 2~3키로전

마지막 스퍼트 하려 노력은 해보지만 2키로정도 남은 지점

몸이 따라오질 않는다

 

 

매년와서 아빠 응원하는 태리

드디어 태리랑 영은이 발견

이렇게 반가울 수가 ㅎㅎ

마지막에 힘을 내봅니다.

 

 

 

태리가 많이 컸다

내년엔 들지 못할 수도 ㅎㅎ

 

 

 

500미터 남았다. 이따 봐

 

결승선 통과

 

기록이야 어쨌건 마지막은 스퍼트 해야하지 않을까요?

아이고.

쥐나고 허벅지 위쪽 아프고 그랬지만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조절하면서 걷지 않고 완주 한 보람이 있다.

 

기지개 한번 해주고

우리 가족들 만나러

 

또하나의 대회 완주 메달과 번호표

 

역시 대회 끝나고는 중국요리는 국룰이죠 ㅎㅎㅎ

 

이번대회 총평

좋은 신발이 있어서 대회 준비는 아주 잘 된 대회

테이퍼링을 너무 늦게 하는 바람에

대회 당일날 다리 피로가 풀리지 못함

다음부터는 테이퍼링은 10일 전부터 해야 했음

이번에는 대회 1주일까지 20키로 달리고 해서 피로가 풀리지 못함

 

신발이 좋아서 인지 장경인대와 무릎관련 통증은 없어짐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으로 근육운동 많이한 효과 봄

 

어깨가 계속 아픈 이유를 모르겠음 ㅠㅠ

아마 컴퓨터를 오래해서 마우스 때문에 오른쪽 어깨가 아픈것 같음

 

다음 대회는 빅토리아 아이언맨 70.3

이젠 자전거 라이딩에 집중해야할 때 임. 3주 남았기에

 

다음대회를 위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