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8일 Scotiabank Vancouver Half

http://www.canadarunningseries.com/svhm/index.htm

2015년 6월 28일 7시 30분

2013년 처음으로 Half 완주했던 대회를 다시 참가했습니다.

코스는 자주 뛰는 UBC에서 출발해서 Stanley Park에서 끝나는 Half 코스입니다.

초반에 무리 말고 5Km까지 5분 초반 페이스 유지하고 그 이후 4분후반 페이스로 15키로까지 뛰고

마지막은 상황에 따라서 해서

1시간 40분정도로 목표는 정했답니다.

3시간 전에 4시 30분에 기상해서

샤워하고 커피 마시며 강제로 아침 먹습니다.

물론 물은 무작정 오줌 물게 나올때까지 먹어야겠죠 ㅎㅎ

그리고 영은이가 싸준 에그샌드위치랑 사과하나 먹고 출발

Course map

Start Line

주차장이 유료라 King Edward Station에 차 세워두고 25번 버스로 UBC로 이동했습니다.

6시 39분 버스였는데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ㅎㅎ

버스 못 탈 정도는 아니지만 만차가 되어 갔답니다.

그래도 잘한 선택인듯

10키로 지점 넘고 나서 인듯

이때까지는 상태 좋네요 ㅎㅎ

BC주가 폭염주위보라~~~~평소 연습할때 처럼 물통을 들고 뛰었습니다.

7시 30분 아침부터 25도를 찍고 있더군요 ㅠㅠ

3키로마다 Water Station이 있었는데

귀찮않지만 그래도 물을 중간에 먹어서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급수대에서 물과 게토레이 다 먹고

한번 물통 충전해서 먹고...2통이나 먹었으니 ㅠ

이번 대회는 더위와의 싸움이었다고 해야겠네요 ㅋ

18키로 지점

Burrard Bridge 내리막이네요

마지막 오르막인 버라드 다리에서 꿋꿋이 참고

기록은 5분 후반대로 밀렸지만 걷지 않고 넘고 내리막 역주했네요

화장실을 늦게 가고 맨 마지막에서 출발해서

추월해 가는 맛은 있었네요 ㅎㅎ

기록을 보니 7분이나 늦게 출발했습니다 ㅎ

마지막 1km 전

완전 땡볕에서 30도...아마 체감온도는 그 이상일듯

스탠리파크 초입...21km 지점

Finish Line이 보입니다.

막판 스퍼트가 안되네요 ㅠㅠ

휴...이제야 걸어 봅니다 ㅎ

더위와 싸움 끝

힘은 없지만 만세는 한번 해보자 ㅎㅎ

2013년도랑 기록은 비슷하네요

그땐 평년 기온이니 아마 20도 넘지 않았던 기억이(장갑을 끼고 뛰었고 팔 Warmer를 할까 생각했으니까요)

목표 기록에 많이 못 미쳐서 시계를 몇번 다시 봤네요 ㅎㅎ

Watchlist

http://media.marathon-photos.com/MyPace/index.html#/5294/1865/

Chip Time이 차이가 6분 나네요 ㅎㅎ

화장실도 마지막에 가고 페이스 조절을 위해 맨 뒤쯤에서 출발했더니...

페이스 조절하긴 쉬웠는데 4500명이 참가 하다보니 페이스 느린 사람들을 피해서 뛰느라고 조금 초반에 힘들긴 했습니다.

전반기록보다 후반기록도 좋은 건 기분 좋네요 ㅎ

1시간 48분 57로 순위로 보니 570위 정도 한듯....

남녀 통틀어 570위/4500명....

나쁘진 않은 순위지만

항상 더 잘할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남는 

다음에는 하프 1시간 40분 이내로 돌파하고 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