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철인3종/★대회 출전 스또리

2024년 7월 28일 Ironman 70.3 Calgary 캐나다 아이언맨 캘거리 트라이에슬론 철인경기 Triathlon Canada

밤무대_브라이언 2024. 9. 12. 12:11

 2024년 7월 28일 Ironman 70.3 Calgary 캐나다 아이언맨 캘거리 트라이에슬론 철인경기 Triathlon Canada

 

집에서 가는 거리만 10시간인 캘거리

 

아래 유튜브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으세요

 

 

https://youtu.be/RZ7ZNg0htOQ

 

 

 

 

 

멀어도 참고 운전해서 갑니다.

자전거를 비행기에 가지고 가는 것이 더 불편하기에 어쩔 수 없이

바리바리 다 싸들고 출발

 

 

 

출발하자마자 바로 유리창에 돌 맞아서 깨짐 ㅠㅠ

 

 

너무 힘들 땐 캠핑해서 쉬고 운전 다시 해서 캘거리로 고고

 

 

 

드디어 도착

 

빅토리아와 시애틀 워싱턴 대회보다는 작은느낌

 

Harmony라고 하는 캘거리서 10여분 떨어진 완전 새로 생긴 도시에서 주최해서 하네요

주변 주차장이나 이런 것은 많아서 좋습니다.

 

 

 

혹시 몰라서 자전거 커버 했는데

아래에 무거운추가 없으니까. 바람에 계속 날라감.

내일까지 걸려 있을라나 모르겠네 

 

 

아이언맨의 녹색 수모가 아니고

특이하게 네이비컬러 수모를 주네요

 

519번으로 받았습니다.

번호표상 천명이 넘는 것 같지 않네요

 

자전거 체크인 하러 들어갑니다.

 

줄서서 정비 받는 사람도 있고요

전 봄에 점검 받아서 패스

 

 

내일 수영해야 하는 호수입니다.

2바퀴고요.

방향이 꼬여 있어서 내일 잘 해야할듯

 

바람이 아주 많이 불어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여기가 그래도 고도가 높아서 아마도 바람도 많고

내일 덥지 않아야 할텐데 말이죠

 

캘러웨이 파크라고 하는 놀이공원 옆 근처에서 캠핑장에서 하루 자고 간답니다.

 

태리랑 세탁실에서 충전하면서 게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팀홀튼 파머스랩 하나 그냥 집어 넣고

렌즈끼고 세수하고 영은이랑 태리가 내려주고 돌아갔다

 

 

이번에 새로 산 고글인데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살짝 불안함

일단 꽉 끼는 편이니. 뭐 불편하진 않을듯

캘거리라도 아침엔 춥네요.

15도정도 되는듯

 

다들 준비로 바쁩니다.

 

여기저기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고

일단 레이스 당일 분위기 느끼면서 긴장을 푸는 중

오랜만에 호수 수영하려니 살짝 긴장되네요

매번하지만 오픈워터 수영은 항상 긴장되요

 

여기 대회는 가방을 완전히 다른곳에 나두라고 하네요.

처음해봤네요.

 

 

 

수영 마치고 살아서 돌아왔네요

발룬티어들이 웻수트 벗겨줘서 편했습니다.

 

 

호수 온도는 적당했고 

처음에 10분정도 호수 물을 많이 먹음.

이유는 모르겠지만 초반 5분동안 살짝 DNF 생각도 함

어쨌든 그래도 정신차리고 한두번 하는 대회도 아니니 견디고 수영 완료

오랜 운전으로 인해서 허리상태가 좋지 않았나 보네요

자전거 탄지 10여분 만에 허리가 아파서

이번대회 자전거는 완전 망침

허리가 이렇게 아픈데

하프 마라톤은 어떻게 뛰나 걱정중

 

V는 했지만 허리통증으로 완전 죽겠고

돌아가는 방법은 타고 가는 것이라 견디는 중

 

허리 고통이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ㅠㅠ

 

자전거 탈때의 허리통증이 확 사라짐 

 

러닝 컨디션 좋음.

아까 방금전 허리 아프던 것이 없어져서 신기함

 

 

그늘이 하나도 없는 런닝코스

하지만 25도정도로 

견딜만한 더위였습니다.

 

전부다 포장된 도로가 코스여서

알파플라이 신기를 정말 잘했네요

일반 런닝화 신었으면 퍼졌을 듯

가슴 풀어헤진것 보니

두번째 바퀴인듯

 

와서 기다려준 태리와 같이 한번 뛰어주고

 

 

영은이가 찍어준 사진

태리와 같이 뛰는 캘거리 아이언맨 대회

 

 

 

수영과 자전거에서 많이 추월 당한걸

그래도 러닝에서 많이 만회했다

 

그래도 난 러닝이 주종목인가 보다

자전거를 잘 타야 기록이 잘 나올텐데 말이다

 

결승선 피니쉬 라인 사진

 

완주하고 한컷

 

 

태리와 우리의 시그니쳐 포즈

 

 

여긴 또 희한하게도

짐 찾으러 가족과 같이 들어가도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편했어요

짐이 많은데 같이 들고 갈 수 있으니까요

완주메달

 

 

기록은 폭망했지만

그래서 10시간 넘게 운전해서 와서

캠핑하면서 대회출전해서 완주까지 한 것이 신기할 따름

그리고

같이 와서 도와주고 고생해준 우리 가족 영은이와 태리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올해는 이것으로 대회는 더이상 나가지 않으니

푹쉬고 1주일 뒤에 라스베가스 여행 잘 다녀오자